세종시 여민전, 6월분 5월31일까지 자동충전 설정해야
김회산 세종시 기업지원과장은 27일 온라인 시문시답을 통해 "시는 연 2,550억원 예산 범위 내에서 여민전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월 발행 한도(1~3월 월 250억원, 4~12월 월 200억원)를 설정하여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일, 5월분 여민전 200억원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순간 접속자가 급증(’4월 1.2만명→’5월 3만명)하여 시스템 지연과 충전 오류가 발생하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면서 "이와관련 여민전 운영대행사인 KT와 금융중개기관인 세틀뱅크, 은행 등과 원인을 찾아내 오류사항을 즉시 조치 하였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시는 시스템 및 금융거래 오류를 방지하고, 충전 대기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6월분부터 수동충전은 폐지하고 자동충전만 운영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따라서 "6월분 충전을 희망하시는 시민께서는 5월 31일(월) 자정(23시 59분 59초)까지 여민전 앱에서 자동충전(지정일 충전)을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하여 발행규모를 늘리고, 보다 편리하게 여민전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작업을 계속하겠다"고 다짐했다.
6월 1일 새벽 1시부터 자동충전 설정하신 분을 대상으로 추첨 및 충전을 실시하고 충전자에게는 개별문자로 통보할 예정이고, 미 충전자는 문자 통보되지 않으며, 6월 판매 완료시 앱에 결과를 공지한다.
자동충전 설정 방법은 여민전 앱 공지사항,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하였으며, 여민전 가입자들에게 문자로도 발송하였다.
캐시백을 낮춰 발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은 기존의 제도가 이미 정착단계에 들어선데다, 캐시백 예산의 일부(60~80%)를 지원하는 행안부가 캐시백 10% 유지를 조건으로 국비를 보조하고 있어 임의로 조정하기는 어려운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