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문고, 이우관 증축공사 준공...명품학교 ‘도약’
2021-05-27 이성현 기자
대전이문고등학교가 26일 숙원사업이었던 이우과나 증축공사를 준공하고 명품학교로의 도약 준비를 마쳤다.
대전이문고는 다른 학교와 달리 본관 건물 3개 층이 운동장보다 지대가 낮아 그간 습하고 열악한 반지하 교실에서 교육을 해 왔다.
이에 보다 쾌적한 환경 속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자 학교와 학부모·학생의 열과 성을 모으고, 선진교육환경조성을 위한 시교육청과 학교법인의 적극적 지원으로 교실 13실과 나래홀(세미나실)을 증축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소했다.
대전형 혁신학교인 창의인재씨앗학교 운영을 통하여 성장 동력을 마련한 후, 대전을 대표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에듀테크 선도고교와 인공지능(AI) 융합교육 중심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대전이문고는 이우관 증축으로 유휴교실을 활용해 고교학점제 연계 선진형 교과교실제 등을 실시할 여건을 마련하고 명문 선진형 미래학교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한다.
행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덕구) 국회의원은 “지역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육 활동을 펼쳐온 대전이문고의 그간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명문고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전면 실시를 위한 공간확보가 중요한 시기에 이우관이 증축돼 4차 산업혁명시대 세계를 이끌어갈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재를 육성할 터전이 마련됐다”며 “대전이문고가 에듀테크를 비롯한 미래형 스마트 교육 등에서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의 모델을 만들어 가는 명품 학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