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효 정무부시장 출마위해 퇴임

"뒷 사람을위해 다리를 놓는다"며 공직생활 소회

2006-03-06     김거수 기자

박성효 정무부시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6일 퇴임했다.

박 부시장은 "26년간의 공직생활이 결코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한분 한분 손잡고 마음속의 정담을 나누기에는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공직생활의 지표로 삼은 말은 다리를 놓는 사람은 자기가 건너기 위해서가 아니라 뒷사람을 위해 다리를 놓는다"였다며 "이를 평생 행정가의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로지 낮은 곳에 서있고 낮은 곳에서 바라보는 하심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겠다"라며 "인생은 무엇이 된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며 퇴임사을 맺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대전시장 후보자로 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