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에너지 자립형 ‘제로에너지 주택’ 준공
전기는 태양광, 온수는 태양열, 냉.난방은 지열 등 이용
2011-02-28 전현숙 기자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 죽동 일대에 에너지 자립형 주택인 ‘제로에너지 주택’이 단지형태로 들어섰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고도의 부하저감기술과 신재생 에너지기술을 비롯해 시뮬레이션 및 디자인 프로세스 등의 통합기술로 에너지설비를 최적화해 에너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화석연료를 쓰지 않아 온실가스 배출효과가 ‘Zero’가 되는 에너지 자립형 주택을 말한다.
지상 3층에 목구조로 건축된 제로에너지 주택은 전기는 태양광으로 온수는 태양열로, 또 냉・난방은 지열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하는 미래형 녹색주택이다.
이 지역에 조성된 제로에너지 주택은 향후 연간 에너지 사용량의 80%~90%에 이르는 에너지절감이 예상되며 태양광시스템을 부가적으로 설치할 경우 100%에 달하는 에너지 자립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제로에너지 주택과 테라스 하우스 등에 대한 건축허가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친환경 미래형 주택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를 전망” 이라며 “친환경 녹색성장의 선도도시로의 입지확보는 물론 부가가치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