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회장자리 만만치 않죠"
김주일회장, 차기회장 선거 과열 우려
2006-03-06 편집국
대전상공회의소 김주일 회장이 지난 6년 동안의 재임 기간에 대해 "큰 과오 없이 물러나게 돼 다행일 따름"이라고 자평하면서 지역 상의 회장 자리가 그리 만만치 않음을 강조했다.
김주일 회장은 오는 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다른 지역의 상의 회장들이 본인의 의지와는 별개로 불명예스럽게 퇴진하는 사례를 여러 차례 봐왔다"며 "그동안 쌓아온 치적들을 자랑하기보다는 큰 과오가 없음을 다행스럽게 여긴다"고 겸손해했다.
대전상의 김주일 회장은 또 차기 회장 선거가 최종 경선까지 가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언론 등 제3자 입장에서는 과열로 비춰질 수 있는 만큼 두 후보자에게 최대한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과열이 지나치면 후유증도 클 텐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대전CBS 조성준 기자 dr7csj@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