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와 친박계간 총선 구도 엇갈린 해석
친박, '확실한 대선후보 지원유세 보장' 친이, 대선후보 없어 불리
2011-03-01 김거수 기자
대전,충남지역 한나라당소속 당협위원장들은 2012년 4월11일에 치러지는 제19대 총선에서 누가 유리할지를 두고 친이, 친박계간의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다.
2012년 4월11일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소속 정치인들은 또다시 친이계와 친박계로 양분될 전망인 가운데 친이계보다는 친박계출신 정치인들은 그나마 해볼만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친박계 관계에 따르면 "충청지역에서 친이계 보다는 해볼만하다고 하는 것은 유력한 차기 대선후보인 박근혜 前 대표의 지원유세라는 '플러스 알파' 가 있다는 것과 당내에서 박 前 대표만한 대선후보가 아직 없다는 것이 시너지를 발휘 할 것이라며 친이계보다는 친박측 출마자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친이계는 현직 대통령이 총선에 직접 개입하기 힘들다는 것이 약점으로 작용된다며 가령 친이계측 지지를 받은 차기 대선후보가 지원유세를 충청지역에서 한다고 해도 확실한 지지를 받기 어려워 친박계에 비해 생존에 불리하다는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한인사는 "충청도 표심은 역대 선거 결과를 보아도 예측이 불가능한 정치환경"이지만 "공천에서 특별한 변수만 없다면 박근혜 前 대표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 친박측 후보들이 역대 선거때 보다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