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연, 제29회 천체사진 공모전 대상에 ‘니오와이즈 혜성’ 선정

2021-05-31     이성현 기자
천문연

한국천문연구원이 제29회 천체사진공모전 결과 총 194개 작품 중 공양식 씨의 ‘니오와이즈 혜성’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천문연은 천체사진공모전을 통해 심우주·지구 및 우주·태양계를 주제로 사진, 그림, 동영상 등 다양한 작품을 접수 받았다.

천문연은 기술성과 예술성, 시의성, 대중성을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는 전체 응모작 중 27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천체사진공모전은 대국민 인기상을 신설했다. 심사위원이 천문우주과학적 시의성과 홍보 전달력을 평가해 상위 득점 10개의 수상작을 선정했고, 이후 천문연 공식 페이스북(Facebook)에 업로드되어 5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온라인 평가를 진행해 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국내에서 촬영한 심우주 분야 작품들의 기술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졌고 노출과 필터 등에 색다른 시도가 돋보였다”며 “지난해 주요 천문현상을 다룬 작품은 다소 적었지만 다양한 대상을 촬영한 작품들이 늘었다"고 밝혔다.

수상자들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수여되며, 특별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천문연구원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다만 시상식은 코로나19 여파로 5월 31에 전 부문 시상을 온라인으로 대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