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에너지절약 실천 전략 수립

기념탑, 분수대, 교량 경관조명 소등, 승용차 5부제 강력 추진

2011-03-02     송영혜 기자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최근 중동사태 관련 국제유가 상승 및 전력수급난에 비상이 걸리자 에너지 절약에 발 벗고 나섰다.

서구는 정부의 에너지수급 매뉴얼에 따라 에너지수급 주의단계 부서별 조치계획을 수립해 공공부문은 즉시 시행하고, 민간부문은 1주일 계도 후 시행하기로 했다.

공공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기념탑, 분수대, 교량 등 경관조명은 즉시 소등하고, 현재 추진 중인 승용차 5부제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

민간부문 에너지절약을 위해서는 관내 백화점, 대형마트, 자동차 판매업소는 영업시간외 소등하고, 유흥주점, 단란주점은 새벽 2시 이후 소등, 아파트, 주상복합 경관조명, 금융기관 옥외조명은 자정이후 소등, 주유소, LPG충전소는 주간 소등, 야간 1/2 사용, 일반 음식점, 도소매업 등은 영업시간외 소등 등을 권고하며, 1주일 계도 후 강력 추진키로 했다.

서구는 이를 위해 대상 시설물과 주민들에게 협조공문을 발송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야간 조명 소등에 대한 에너지절약 실천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서구에서는 이미 주의 전단계인 관심 단계에서도 사무실 개인 전열기 사용금지, 피크시간대 1시간 난방기 사용 중단, LED조명기 설치, 점심시간 소등 등 에너지절약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