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마이스(MICE)산업 메카 탄력
KOTRA(대한무역진흥공사)와 대전무역전시관 매매 위한 MOU 체결
2011-03-02 김거수 기자
대전시(시장 염홍철)가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이스(MICE)산업 육성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그동안 KOTRA에서 대전무역전시관 부지 2만 9195㎡와 전시관, 부속시설에 대해 매각절차를 수차례 진행해 왔으나 대전시 이외 매수 의향자가 없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11월 정무부시장과 KOTRA부사장이 업무협의차 만난 것을 비롯해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번 협약을 이끌어 냈다.
시는 이번협약으로 전시장 건립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엑스포재창조 사업의 효율적 토지이용과 함께 다목적 국제전시장 건립, 부족한 전시‧컨벤션 인프라 확충으로 중부권 최대의 마이스(MICE)산업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협약식 이후 환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KOTRA는 해외 시장개척의 역군으로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시와 KOTRA가 해외 협력업무도 함께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조환익 사장은“무역전시관은 규모나 효율성이 부족한데 대전시에서 전시공간의 허브도시로서 잘 키워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며“대전시가 해외에서 국제비즈니스 활동을 하는데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