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구인·구직만남의 날 ‘화상면접’ 실시

2021-06-04     최형순 기자
세종시청

세종시가 오는 10일 구인·구직만남의 날 행사를 비대면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관내 산업단지 등 구인애로기업 5곳과 병역지정업체 4곳의 채용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실시된다.

참여기업은 관내 산업단지에 위치한 신신제약, 제일폴리켐, ㈜에치엔지 등 기업 9곳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생산·설계·관리직 총 38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제일폴리켐, 새롬테크, 코스모아이앤디, 아이모스시스템 등 4곳은 대전충남병무청과 협업을 통해 관내 병역지정업체와 산업기능요원 편입 희망자 간 만남의 장이 마련된다.

기업에게는 필요한 인재를 지원하고, 청년들에게는 병역문제와 취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화상면접의 경우 기업 면접관은 각 기업 내 사무실에서, 구직자는 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화상회의장에서 노트북과 웹캠을 활용해 온라인 화상면접시스템에 접속해 진행된다.

또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수의 인원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별 면접인원을 5명 이하로 제한하고 서류전형에서 통과한 구직자에 한해 면접을 실시한다.

시는 이번 채용에서 뽑히지 않은 인력에 대해서도 시 일자리지원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실시해 취업 알선에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시 일자리지원센터(☎ 044-300-4038, 4046)로 문의하면 된다.

서종선 일자리정책과장은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기업의 구인수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해 코로나19로 인해 채용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인·구직자를 지속적으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