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과학벨트, 대덕특구와 연계해야
대덕특구 연계방안으로 충청권 입지 당위성 주장
2011-03-06 이재용 기자
지난 4일 대덕특구지원본부에서 ‘성공적인 과학벨트 조성전략포럼’이 개최되어 대덕특구와의 구체적인 연계방안이 제시되는 등 충청권 입지 당위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열렸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과학벨트 입지선정 문제가 왜 국력소모와 지역 간 갈등 대립을 겪어야 하는지 참으로 안타깝다"며 "충청권 입지는 공약 때문이 아니라 수년전부터 여러 절차와 단계를 거쳐 지난 해 정부안으로 최종 확정돼 이의제기가 없었던 사항이었다"고 말했다.
열띤 토론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선근 대전대 무역통상학과 교수는 "과학자들이 정치적 입장을 떠나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현수 중부대 도시행정학과 교수는 "구상단계부터 첨단과학기능을 염두에 둔 계획시설이며, 부지가 이미 확보된 상태인 세종시가 최적지"라고 말했고 , 김영환 청주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도 "거점․기능지구 연계방안, 사업화 연계방안, 대덕~오송~오창~청주공항 등 연계교통망구축 등 종합적 연계활용방안을 정부에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동포럼에는 대덕특구 연구기관 관계자, 충청권 3개 시․도민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과학벨트 충청권 조성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