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제83회 제1차 정례회 개회

2021-06-07     최형순 기자
제83회

당진시의회가 7일 제8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23일간 일정으로 2020년 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 사안에 대해 심의가 이뤄진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선 최근 당진에서 처음 발생한 과수화상병 확산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의회의 긴급 요청으로 ‘과수화상병 발생현황 보고’가 이뤄졌다.

시의회는 회기 중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에서 각 소관부서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지난 달 개최된 제82회 임시회에서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서영훈 의원을, 부위원장으로는 김명진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최창용 의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에 대해 의원님들께서 시민의 눈높이에서 꼼꼼하게 심사해 달라”며 “이번 감사가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절차에 그치지 않고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내실 있는 감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 후 열린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위원장으로 김명진 의원, 부위원장으로 정상영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시의회는 이번 정례회부터 친환경 가치의 확산을 위해 노트북을 이용해 ‘종이 없는 회의’를 시행했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인쇄용지, 토너 등의 절약으로 예산절감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행정업무가 감소하여 업무 효율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