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초·중 육상부, 전국대회서 금메달 잔치

2021-06-07     최형순 기자

세종시 초·중등 육상부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 잔치를 벌였다.

세종시교육청은 조치원대동초와 세종중이 최근 열린 제49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부 400미터 릴레이, 여자 중등부 육상 5종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초등부 400m 릴레이에는 조치원대동초 임지수, 조아형, 이다예, 서한울 선수가 출전해 3번 주자까지 3위권이었으나, 마지막 4번 주자인 서한울 선수가 대역전극을 펼쳐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중등부 육상 5종(100m, 100mH, 800m, 높이뛰기, 포환) 경기에 출전한 세종중 장난희 선수는 마지막 종목인 800m에서 생애 최고기록인 2분 41초를 기록하며 극적인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조치원대동초 장인자 교장은 “육상선수들은 운동뿐만 아니라 학업에도 성실하게 임하는 모범적인 학생선수들”이라며 “앞으로 조치원대동초 육상부가 세종시를 넘어 대한민국 육상 꿈나무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중 양미숙 교장은 “기초 종목인 육상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너무나 기쁘고,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육상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