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생활개선회, 토속.별미 음식 발굴

가풍.종가 향토음식 명품화, 우수 농.축산물 홍보

2011-03-08     강청자 기자

충남 보령시(시장 이시우)생활개선회보령시연합회(회장 이상예)에서는 2011년도 연중 활동계획으로 보령의 맛과 멋이 있는 별미음식을 발굴해 관광상품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보령지역의 대표 여성 농업인단체인 생활개선회는 8일 오전 11시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회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시총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농촌발전과제를 실천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총회에서는 올해 활동계획으로 ▲가풍.종가 향토음식 명품화 ▲불우이웃.다문화회원 멘토활동 추진 ▲우수 농.축산물 홍보 및 소비촉진 활동 ▲생활개선회 활동역량강화 ▲읍.면 생활개선회 역점 공동활동 내실화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묻혀있는 토속.별미음식을 발굴해 이달 말 ‘공감실천대회’와 10월에 ‘보령의 맛! 멋! 별미음식 전시회’를 개최해 웰빙시대 문화와 음식을 연계하는 관광음식을 개발해 관광특산 별미음식으로 정착시키기로 했다.

또 각 읍.면의 생할개선회(13개회 1,140명)에 핵심과제를 선정해 연말에 활동을 평가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고 여건변화에 따라 6개회 231명으로 구성된 생활자원분야 연구회 조직에 대해서도 ‘다문화분과’를 신설하는 등 재정비키로 했다.

총회를 마친 다음 별미식당탐방을 위해 향토음식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석화촌을 탐방했으며 풍년기원 쌀케익 만들기와 손두부 만들기 실습교육을 가졌다.

이상예 회장은 “생활개선회는 그동안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선진 농업기술 현장 벤치마킹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보령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농민단체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한마음으로 농촌여성의 전통을 이으면서 도시소비자들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생활개선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개선회보령시연합회는 향토음식 개발, 봉사활동, 고구마 공동과제포 운영, 취미교육(사물놀이, 난타) 등 농촌여성 능력개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