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 추진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에너지 위기 극복 앞장
2011-03-09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계룡시(시장 이기원)는 리비아 사태 등으로 국제유가가 연일 급등하면서 경제 전반에 걸쳐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에너지위기 극복을 위한 강도 높은 에너지절약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사 난방온도를 18℃이하로 유지하고 승강기 운행 제한과 개인전열기 사용을 금지하는 한편, 부서별 ‘에너지지킴이’를 지정해 중식시간 조명 소등 및 사무기기 절전 등 불필요한 전력소모를 최소화하고 있다.
가로등 격등제 확대 및 홍보탑, 공원 등의 경관조명을 전면 소등했으며, 시에서 운영하는 체육시설의 야간사용시간을 단축하는 등 에너지 소비 절약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또, 금융기관, 자동차판매업소, 대형쇼핑센터, 골프장, 아파트, 유흥업소, 주유소 등 민간시설에서 운영하는 야간조명에 대해서도 소등 시간을 단축 조정토록 계도하고 관련부서와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 미이행시설에 대해서는 ‘에너지이용합리화법 제7제2항’ 규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제재를 가할 예정이다.
시는 기관․단체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의 자율적 참여와 대중교통이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가정과 사무실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을 홍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실천은 우리세대의 선택이 아닌 ‘의무’임을 명심하고 공공기관이 솔선해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에너지절약 실천 운동을 적극 추진해 에너지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