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립도서관 17일 준공 ... 10월말 개관
1-1 생활권 고운동에… 482억 투입, 연면적 1만97㎡ 열람석 1,200여석, 장서 8만 권, 각계서 기증 잇따라 세종시 지역대표도서관… 강당‧전시관‧카페 등도 갖춰
세종시는 마을마다 공공도서관을 조성하고, ‘10만 양서 확충’을 추진하는 등 책 읽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17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세종시립도서관이 오늘 준공하고, 10월 말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도서관 인프라를 구축하고, 24시간 전자도서관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설과 장서를 더 확보하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겠으며, 시민들의 커뮤니티 활동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1생활권 고운동(고운동 산169-1)에 건립된 시립도서관은 482억원을 투입 부지 6,766㎡, 연면적 1만97㎡,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이다.
지하 1층은 복합문화공간으로 200석 규모의 대강당과 보존서고, 전시공간 등을 배치하고, 지상 1~2층의 유아·어린이 자료실에는 계단식 열람공간, 가족열람실, 카페, 미팅룸, 문화교실 등이다.
3층에는 청소년 특화공간*을 두어 영상‧음악‧미술‧공예 등의 창작과 예술활동을 돕고,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4층은 자료실과 디지털열람실 등이 있으며, 향토자료실은 시민들이 기증한 자료와 시정 기록물을 모을 계획이다.
열람석은 전체 1,200여석으로 지하 1층~지상 4층에 위치해있다.
시립도서관은 8만여 권의 개관장서와 전자책‧오디오북 등 약 8천 점의 비도서 자료를 비치하고, 학술 DB, 음악,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등 온라인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6월 현재, 국책연구기관과 명사(이해찬 의원, 김병욱 전 충남대 교수 등)들이 제공한 2만6,700여 권의 기증 도서(자료)를 확보하였다.
기증도서는 ’시민의 서재‘, ’명사의 서재‘ 등을 통해 개방하고, 귀중자료는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뵐 예정이다.
세종시립도서관은 시의 대표도서관으로서 국립세종도서관을 비롯하여 관내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등과 연계‧협력하고, 어린이도서관 건립, 책 축제 개최, 특화도서관 육성 등 각종 시책을 추진해 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