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 고건 12일 오찬 회동

2006-03-07     편집국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과 고건 전 총리가 오는 12일 낮 오찬 회동을 갖는다.

열린우리당 우상호 대변인과 고건 전 총리측은 "두 분이 오는 12일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오찬을 하기로 했다"고 동시에 발표했다. 이번 회동은 정동영 의장이 지난달 19일 전화를 통해 제의한 데 대해 고 전 총리가 수락해 이뤄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고 전총리측의 한 핵심 인사는 "서로간에 부담스럽지 않게 만날 수 있었는데 그동안 너무 뜸 들이다 보니 그 자체에 의미 부여가 되었다"며, "이번 회동이 좋은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동영 의장의 핵심 인사도 "두 분이 특정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