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아산FC, 전남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 노린다
20일 일요일 오후 4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경기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FC)이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전 승리로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충남아산FC는 오는 20일 일요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전남과 하나원큐 K리그2 2021 1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충남아산FC는 2경기를 덜 치른 현재 4승 4무 6패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있다.
지난 대전전 짜릿한 3-1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충남아산FC는 직전 라운드 서울이랜드전에서 무승부를 거두며 잠시 숨을 골랐다.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무실점으로 귀중한 승점 1점을 가져왔고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살인적인 일정에서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얻으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게 됐다.
이번에 맞붙게 될 전남은 현재 1위에 올라있는 우승후보다. 16경기 동안 12실점만을 내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로 단단한 수비력을 자랑한다. 공격력 또한 18득점으로 준수하며 특히, 지난 서울이랜드전에서 해트트릭으로 총 7골을 기록 중인 발로텔리가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충남아산FC에게도 기회는 있다. 지난 대전전에서 구단 재창단 후 첫 해트트릭을 기록한 알렉산드로가 쾌조의 컨디션을 유지 중이고 유준수, 한용수, 최규백 등 수비진은 최근 2경기 동안 1골만을 내주며 견고한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 승리 시 상황에 따라 7위로 순위 상승이 가능해 중위권 도약이라는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에 임한다는 각오다.
이에 전남전을 앞둔 박동혁 감독은 “2주간 홈 4연전이라는 힘든 일정을 보내고 있지만 2경기 동안 승점 4점을 획득했다. 남은 2연전도 잘 휴식을 취하며 경기 준비를 철저하게 해 홈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아산FC는 다양한 홈 경기 이벤트를 준비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홈 경기 동안 군인, 경찰, 소방관, 의료진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과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무료 관람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경기 종료 후 전남전을 마지막으로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로 임대 이적하는 김민석 선수가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0일 오후 4시에 펼쳐지는 충남아산FC와 전남드래곤즈의 경기는 SkySports, 네이버,다음, 아프리카TV, 시즌, 스팟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