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백신 접종률 20% 넘어 ... 9말까지 1차접종 70% 목표
많은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 맞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예방접종을 통한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방역수칙 준수
박상돈 천안시장은 1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시민 140,009명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치며 인구대비 접종률 20%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시민 5명 중 1명이 접종을 완료한 셈이다.
이는 "일상으로의 복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시민분들과 의료진 및 관계자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3분기에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본격적인 예방접종이 실시되는 만큼, 많은 시민분들이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맞으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예방접종을 통한 충분한 집단면역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의심 증상 시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 충분한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17일 발표된 정부의 3분기 백신 접종계획에 따라 시는 9월 말까지 全 시민의 70% 이상인 49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함으로써 11월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또한 "3분기에는 접종에 쓰일 코로나19 백신 종류가 5가지(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로 확대되고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도 이뤄져 접종 규모도 크게 늘어나므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2개의 예방접종센터와 130여 개의 위탁의료기관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천안시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6.18. 0시 기준)는 총 924건(신규 48건)이다.
접종 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경증 사례가 905건으로 대부분이며,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건, 중증 이상 반응 사례 13건, 사망 사례 3건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천안시는 지난 5일 아산온천발 집단감염을 끝으로 현재까지 큰 집단발생 없이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연일 전국 신규 확진자 수가 500명를 머물며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