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체할 이유가 없다"
“민주당이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당이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
2021-06-19 최형순 기자
19일 '내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세종 포럼‘에 참석한 이낙연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에 지체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지 여야 정치적 합의가 안 이뤄져 개정안이 처리되지 못한 점은 아쉬움이 크다”라며 “여야의 의견이 근접한 세종에 이미 이전한 부처 해당 국회 상임위부터 이전을 시작하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병석 의장의 의지도 확고 하고, 4. 7재보선 선거, 여야 당대표도 선출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여야가 미루거나 지체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민주당이 국회세종의사당 이전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면 당이 어려운 상황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 경선과 관련 여러 충돌과 충정이 함께 표출된 상황이라면서 모두다 개개인의 유불리를 뛰어 넘어서 당으로서의 유불리를 고민하고 있다. 순수하게 받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여기에 “의원동지들께서 설령 의견이 다르더라도 모두충청 일 것이다” 라고 이해하고 “수용과 포용했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서로 날선 언사로 동지에게 마음에 상처 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세균 전 총리와 겹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항간에 단일화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양쪽의 의원들이나 본인들의 사이에서는 그런 이야기를 한적이 없고, 하물며 그것 때문에 경선시기를 연기하자고 한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