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야생동물피해예방시설 지원
방조망, 울타리, 전기충격식 목책기 등 설치 지원 계획
2011-03-14 이재용 기자
충청남도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시설설치지원사업에 올해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최근 야생동물로 인한 지역 농가의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생동물의 서식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피해예방시설설치 지원 사업비로 2000만원을 세우고 방조망, 울타리, 전기충격식 목책기 등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인간과 동물의 공생이라는 원칙하에 농민피해를 줄이면서 야생동물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다.
피해가 우려되는 농가에서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 신청서를 각 읍. 면사무소에 제출하면 군청 환경보호과에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 자구노력이 있는 지역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설치비를 지원하게 된다.
피해예방시설비용 분담률은 국비. 지방비가 60% 지원되고, 개인 농가가 40%를 자부담해야하며 이는 사후관리에 있어 개인 농가의 책임성을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14일부터 28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 신청되고 읍면에서 1차 접수 후 엄격한 심사를 거쳐 4월 중 대상자를 선정해 통보하고 예방시설 설치 및 정산 작업을 6월 중으로 완료해 수확기철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