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 대산석유화학단지 내 긴급 기동훈련 실시

현대오일뱅크 출하장에서 실시한 신속대응 기동훈련

2021-06-21     최형순 기자

서산소방서(서장 강기원)는 관내 대산석유화학단지의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선제적 대응과 재난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기 위한 긴급 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강기원 서장은 21일 “중화학공업 분야 24개 업체가 입주한 대산석유화학단지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총력적 대응이 필요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단지”라며 “대형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준비된 자세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서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이번 훈련은 18일, 대산석유화학단지 현대오일뱅크 출하장에서 실시한 신속대응 기동훈련은 각종 폭발, 화재사고 등을 대비해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초기 소방력 확보와 신속한 초동대응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각 센터별 출동거리 및 시간 확인 등 출동 훈련 ▲위험물 공정 재난 발생 시 차량 배치를 통한 방어선 구축 ▲소방 출동력 효과적 공간 배치 ▲주요 시설 취약요인 및 위험요소 파악 등 현지 적응 훈련 등이다.

아울러, 훈련을 마무리한 대원들은 훈련 결과에 대한 강평을 통해 분야별 미흡한 점을 도출하고 보완점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편 서산소방서는 대산석유화학단지 주요 업체를 대상으로 주기적인 화재안전 컨설팅 및 현장 지도방문, 자체 공정별 화재진압 편람을 펴내는 등 화재예방과 대응체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