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한-체코 양국 관계 회복 바란다"
구스타프 슬라메츠카 주한체코대사 예방서 강조
2021-06-22 김거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22일 체코와의 교류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날 의장집무실에서 구스타프 슬라메츠카 주한체코대사를 만나서다.
이 자리에서 박 의장은 “양국은 제조업뿐만 아니라 원전, 그리고 4차 산업혁명 등 첨단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이 크다”면서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윈-윈(win-win)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 의장은 또 “체코가 한국 등 6개국을 코로나19 저위험국으로 분류했다”면서 “한-체코 간 직항편도 재개해 코로나19 이전으로 양국 관계가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슬라메츠카 대사는 “정치적·경제적 차원의 협력도 중요하지만 국가 간 인적교류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양국 국민이 비슷한 가치를 공유하고 좋은 경험을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조만간 교류가 이전과 같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은 “양국은 근대화 과정에서 민주화도 이룬 성과가 있기에 정신적 유대가 상당히 깊다”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