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투명한 보조금 운영... 심의위원회 13명 위촉
당연직 3명, 분야별 민간전문가 10명 위촉, 임기 3년
2021-06-24 최형순 기자
충남 서산시가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열고 13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전문적인 보조금 심의를 위해 분야별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대학교수, 변호사, 세무사, 행정학박사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했다.
당연직 위원 3명과 민간위촉 위원 10명으로 구성했으며, 2024년까지 3년간 활동하게 된다.
위원회는 지방보조금 ▲예산 편성 및 관련 조례에 관한 사항 ▲운영 및 운용평가에 관한 사항 ▲공모절차에 따른 보조사업자 선정 적정 여부 등을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위원들의 철저한 운영관리로 재정운영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의·의결하는 등 건전한 지방재정 운영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위촉 후에는 지방보조금 조례안, 자부담비율 조정, 2회 추경예산 편성을 위한 신규사업 증액, 지난해 보조금사업 성과평과, 3년 연속 사업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심의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서산시 지방보조금 예산이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위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모아달라”며 “건전한 예산 사용문화가 자리 잡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