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차단 총력, 안전도시 세종 구현 앞장

세종시는 코로나19 환자의 안전한 이송과 재난현장 신속 출동 등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치고 있다.

또한, 우호협력 도시인 캄보디아 바탐방주의 소방관(2명)을 초청하여 우리시의 소방안전시스템을 체험하도록 하는 등 선진적인 소방안전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4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 소방본부는 코로나19의 상황 속에서 시민들에게 안전 중심, 생명 최우선의 소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 최초로 소방서별로 음압구급차를 배치하고, 전담구급대를 편성하여 확진자와 의심 환자, 백신 이상 반응자 등을 신속하게 이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구급차 1대와 구급대원 8명(간호사 면허 소지자)을 배치하여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의용소방대도 소규모 학원 등의 코로나19 방역·소독과 예방접종센터의 백신접종을 지원(1일 4명씩)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율은 지난해 말 77.2%(전국평균 39.7%)로 전국 1위이며, 앞으로 지원 대상을 모든 주택으로 확대하는 등 2023년도까지 소방시설을 100%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경로당 498개소에 어르신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투척용 소화기와 스프레이 소화기를 비치하고, 대형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주상복합건물을 대상으로 긴급안전점검과 화재진압‧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한다.

의용소방대원들은 국립세종수목원의 탐방로를 순찰하고, 세종호수공원에서는 내달 7월 10일부터 심폐소생술 교육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할 예정이다.

현장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조직과 인력을 충원하여 신속한 구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긴급 상황 시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12개 주요 정체구간에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설치하였고, 11월까지 8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호수공원, 금강보행교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다중밀집 시설과 차량진입이 어려운 지역에는 교통체증에 대비하여 ‘신속출동팀’(3륜 오토바이 2대 편성)을 운영한다.

또한, 1차 구조활동을 하는 구조진압대를 확대(3개→9개)하고, 모든 119안전센터에 구조자격자를 배치하고, 인력과 조직을 확충하여 안전하고 신속한 구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촘촘한 소방안전망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