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 온라인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 운영

2021-06-24     이성현 기자
한국연구재단

한국연구재단이 전략적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이동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동과학교실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및 감염방지를 위해 온라인 멘토링 강연으로 진행된다.

지난 5월 첫 번째로 추진된 온라인 멘토링 강연에선 KAIST 수리과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홍혁표 멘토와 대전 갑천중학교 2학년 박한빛, 2학년 이서진 학생 2명의 멘티가 참여해 진행됐다.

강연은 ‘수리생물학: 수학과 생명과학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수리생물학이란 어떤 학문이며 수리생물학의 응용 분야는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외에도 학창시절 에피소드부터 막연했던 진로에 대한 고민, 생명과학 분야 연구자의 꿈 이야기까지 솔직담백하게 들려줬다. 또 멘티들에게 진로 상담도 자처하며, 인생 선배로서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동과학교실 온라인 멘토링 강연은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7월 중 인문사회분야 멘토링 콘텐츠도 계획하고 있다.

제작된 콘텐츠는 도서·벽지지역 학생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도서·벽지 교육진흥법 시행규칙(별표)에서 지정한 학교 중 콘텐츠 지원을 희망하는 중학교(112개교)에 교육용 콘텐츠로 무료 배포할 계획이며, SNS(유튜브,페이스북) 운영 채널을 통해 도서지역이외의 학생들도 시청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위축되어가는 교육기부 문화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가기 위해 한국연구재단이 보유한 인적·교육적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국가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