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환경성 검토 실무 자문단' 출범

교수, 환경단체 등 환경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

2011-03-16     강청자 기자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16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환경 현안 문제에 대한 실무적 검토를 논의하기 위해 ‘충청남도 환경성 검토 실무자문단’ 자문위원 위촉식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도는 그동안 각종 다양한 개발사업의 발표 및 공론화시 사업추진으로 인한 환경피해를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욕구 불만이 끊이질 않았고, 특히 환경성검토 협의시 내부 전문인력 부족 및 외부 전문가의 참여기회 저조로 행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부족했다고 판단해 교수, 환경단체 등 환경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충청남도 환경성검토 실무 자문단’을 출범하게 됐다.

자문단의 주요 기능은 ▲개발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 검토 ▲사전환경성검토 및 환경영향평가 실무의견 협의 ▲환경분야 소홀지역에 대한 실무적 대안 검토 ▲기타 환경성검토 관련 문제점 및 제도개선사항 등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구삼회 도 환경녹지국장은 “그동안 다양하고 세분화된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전문적 대처가 미흡했다”며, “앞으로 환경성검토 실무자문단의 검토의견이 각종 개발사업 등에 반영되도록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