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열기 '후끈'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시 살림’이란 주제
2011-03-17 강청자 기자
충청남도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풀뿌리자치운동이 활성화되지 못한 여건을 감안해 주민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마련된 ‘주민참여 예산학교’의 교육열기가 뜨겁다.
‘주민과 함께하는 우리시 살림’이란 주제로 일반 시민이 이해하기 쉽도록 우리시 살림살이를 살펴보고, 정책과정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모집된 시민 150명은 강의에 집중해 꼼꼼히 필기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강의는 시 기획예산담당관실 참여예산팀 이경복팀장이 우리시 재정여건 및 전망, 예산규모, 예산의 기초이론 등 전반적인 예산현황과 하승수 변호사가 지방재정위기의 현황과 대책, 예산에 관한 원칙, 예산편성 과정 등 주민참여예산 방법, 오관영 시민행동 운영위원이 지방재정제도의 변화와 주민참여의 주제로 총 3회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적으로 참여 할 수 있는 예산제도를 마련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모든 교육생이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있어 향후 질높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에는 이호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소장이 주민참여예산의 의의 및 다양한 국내외 사례, 24일은 권경득 선문대학교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와 지역주민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계획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