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인애학교 '3D 가상 직업체험실' 설치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개발과 직업 현장 적응력 향상 도움

2011-03-17     강청자 기자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향상을 위해 첨단공학기술 기반의 '3D 가상 직업체험실(66㎡)을 천안인애학교에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교과부에서 5억 8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국립특수교육원에 위탁해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설치하게 됐다.

체험관은 발달장애학생의 취업 유망 직종 중 5개 직종(우체국보조원, 사서보조원, 상표부착ㆍ단순선별 등 생산관련 단순노무자, 대형마트 물류보조원, 카페보조원)을 선정하여 도출된 직종별 공통직무기능을 중심으로 개발된 가상현실 직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현실과 유사하게 입체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설치했다.

이번 체험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설치, 도내 장애학생들에게 상시 개방해 장애학생의 직업능력 개발과 직업에 대한 현장 적응력 향상을 돕게된다.

천안인애학교는 18일 교과부 관계자, 국립특수교육원 진로․직업팀, 전국 특수교육담당장학사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