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행정은 타협점 만드는 리더쉽 필요
코디네이터․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
2011-03-17 강청자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7일 충남지방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도정비전 특강'에서 도 출연기관 임원들과 함께 민선5기 충남도의 ‘행복한 변화’를 공유하며 “충남형 혁신사례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안 지사는 “ 이 변화를 이끄는 사람에게는 질책이 아니라 격려를 해야 하며 신뢰해야 한다”고 주장, 그러나 한편으로는 “생산성과 효율성이라는 담론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코디네이터․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분히 존중하고 부단한 자기변화에 대해 노력하며 ‘새로운 충남’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는 21세기 더 좋은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의 새 리더십이 필요하며, ‘상대주의적 진리관’에 따라 다양성을 인정하는 오픈마인드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대화의 틀은 더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특강은 도 공무원교육원이 올해 처음 마련한 ‘출연기관 리더 과정’의 일환으로 열렸으며 도 정예공무원 60명도 함께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