性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시범운영 사업 업무협약

여성가족부, 충청남도, 충남교육청간 시범사업 협약 체결

2011-03-17     강청자 기자

여성가족부, 충청남도, 충남교육청 간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 시범운영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이 17일 오후 5시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정효영 충남 여성가족 정책관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업무협약은 충남도내 초.중학생들이 성인지적 입장에서 성폭력. 성매매. 가정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개최됐으며 시범사업의 성공적 결실로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세 단체의 결의를 담아 진행됐다.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은 "학교내에서의 성교육의 필요성 공감해 협약에 동참한 안희정 지사와 김종성 교육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이 널리 확산되어 여성.아동.가족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뜻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종성 교육감은 "요즘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고 충남교육의 직원들도 여성이 70%를 차지한다"며 "여성사회 진출을 어렵게 만드는 다양한 유형의 성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교육하게 된 성인지적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고 결의했다.

안희정 지사는 " 장관님 및 관계인사들께 감사와 환영 말씀을 우선 전한다"고 인사의 말을 전한 후 "인류의 역사는 욕구를 다스리는 가운데 사람의 인권과 평화로운 삶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린시절 기억을 돌이켜보면 성이란 어둡고 극도로 기피되는 세계였다. 새로운 차원의 성교육인 성인지적 인권통합을 통해 체계적인 성교육을 기대해본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체결한 성인지적 인권통합교육은 그동안 분야별로 나눠져 있던것을 통합해 실제 체험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실효성 있고 피부에 와 닿는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탁틴버스에 성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구성돼있어 앞으로 초등학교 5학년 학생과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10시간씩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한다.

한편, 이날 협약에는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한 조진우 권익증진 국장, 강선혜 권익기획과장, 안희정 도지사, 정효영 여성가족정책관, 김종성 교육감, 이용만 체육문화건강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