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재사용 아이스팩 인기 높아져

사업 3개월여 만에 35,000개 수집, 전통시장 등에 20,000여개 전달

2021-06-30     김남숙 기자

대전 중구(박용갑 구청장)는 지난 3월부터 실시한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이 1석 2조의 성과를 내며 구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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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는 처치 곤란한 아이스팩을 3L종량제봉투로 교환할 수 있고, 시장 상인 등은 아이스팩 구입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구는 사업 3개월여 만에 아이스팩 35,000여개를 수거, 전통시장 6곳과 육가공업체 등 7곳에 20,000여개를 전달했고, 여름철 사용량 급증과 더불어 수요처도 10곳에서 13곳으로 확대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 협업으로 추진해 더 의미가 크다. ▲중구는 동 행정복지센터(17곳)와 공동주택(6곳) 관리사무소에서 아이스팩 1개와 3L종량제봉투 1장을 교환해 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중구 자원봉사센터는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 오전 8시에서 10시까지 중구청 후문 주차장에서‘아이스팩 수거의 날’을 개최하고, 회원들은 이번 시범사업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국환경공단 충청지역본부는 3L종량제봉투 10,000장을 후원했다.

박용갑 청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시범사업이 민관 협업으로 구와 구민과 전통시장 등의 소상공인들의 참여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