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오픈'

과기정보통신부 공모사업... ICT 혁신생태계 구축 허브 기대

2021-06-30     성희제 기자
대전시청사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30일 문지동 대전세종연구원에서 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대전시 서철모 행정부시장과 대전시의회 권중순 의장, 김찬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개소식과 2부 기업설명회·전문가 특강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개소식은 ㈜마인즈랩에서 개발한 인공지능(AI) 아나운서 시연회를 시작으로 현판식과 기념촬영, ‘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현장 투어 등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사업참여 교육생의 취·창업 활성화를 위해 충청권 유망기업 4개사의 기업설명회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항공 영상분석 전문기업인 ㈜에스아이에이 전태균 대표의 특강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사업은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업으로, 충청권 4개 시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대덕특구를 거점으로 조성하고, 세종·충남·충북 자원과 연계해 충청권 ICT 혁신생태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제안하여 최종 선정되었다.

시는 충청권의 첫 ICT 거점인 ‘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사업에 2023년까지 국비 75억을 포함, 총 86억원을 투입하여 창업·개발자 지원을 위한 특강·멘토링을 운영하고, 충청권 인공지능(AI) 주간행사와 포럼·기술세미나 개최를 통해 산학연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

서철모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대전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을 계기로 스타트업·개발자 중심의 산학연 협업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업 과정에서 배출되는 혁신인재가 지역산업에 스며들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