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수도권전철 연결 대안 모색 전력
지난 17일 추진협의회 개최, 상생전략마련 고심
2011-03-18 곽태중 기자
김원년 고려대 교수는 “지난 3월 8일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위원회에서 조치원경유 수도권전철 연결사업이 제외됨에 따라 반년 이상 지연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국책사업을 선정할 때에는 편익비용 및 주민 수혜도를 고려해서 경제논리를 기반으로 한 합리적 기준에 의해 결정되야 한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수도권전철 연결 추진협의회는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활용이 경제성과 실효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본래 목적인 청주공항 활성화측면에서 인근 자치단체와의 지역갈등이 아닌 서로 win-win하는 방안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먼저, 충북도, 청주시 등 인근 자치단체와의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노선주변 11개 대학과의 공조활동을 전개하면서 수도권 전철 연결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하여 조치원을 경유하는 기존노선이 연기군만 혜택 받는 것이 아니라 각 자치단체에 긍정적인 효과와 충청권 상생발전 발전에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