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목면, 30년 만에 인구 증가
귀농인 증가로 유입 꾸준히 늘어
2011-03-21 곽태중 기자
청양군(군수 이석화) 목면이 30년 만에 인구가 증가하고 있어 경사스런 분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인구 감소가 점차 둔화되다가 올해 전출자보다 전입자가 급증하면서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목면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해 말 목면인구가 1632명에서 금년 들어 1월에 11명, 2월에 7명, 3월 16일 현재 9명이 전출보다 전입이 많아 모두 27명의 인구가 늘어 현재는 1659명으로 나타났다.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원인은, 지리적으로 서천~공주간 고속도로 신설, 국도 36번 4차선 확포장 등이 주된 이유다. 그리고 지리적 요건으로 수려한 경관과 상대적으로 부동산 가격안정이 유리하게 작용했다.
또한 청양송이 농업회사의 유치와 더불어 화합하는 민심, 배려와 이해의 지역정서가 선호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목면장은 “30년 만에 찾아온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고자 2011년 자체 시책인 ‘일류목면 만들기 3대실천운동’을 차질 없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전입한 귀농인에 대하여는 면장이 직접 찾아가 1:1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결하고 멘토를 지정해 빠른 시일 내 지역주민과 융화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