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산하기관 직원 1명 확진...시청 등 임시 폐쇄
2021-07-05 김용우 기자
대전시 산하기관 소속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5일 대전시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 직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대구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20대(대전 2718번)와 지난 1일 같은 식당에서 동선이 겹쳐 4일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당시 2718번 확진자 옆 테이블에서 팀원 6명과 함께 인사 이동에 따른 저녁 회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확진 직원을 포함해 팀원 3명은 지난 2일 시청 본청 11층, 13층, 14층 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3개 층에는 모두 10개 과에 18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본청 3개 층을 하루 동안 폐쇄하고, 확진자가 나온 상수도사업본부는 14일 동안 폐쇄하도록 했다.
시청 3개 층 근무자 188명과 상수도사업본부 밀접 접촉자 22명에 대해서는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에 따라 밀접 접촉자로 분류되면 검사 결과 음성이 나오더라도 14일간 자가 격리하도록 할 방침이다.
직원들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