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노력”

22일 천안 신계초등학교 급식 봉사, 현장 목소리 청취해 도정 반영 약속

2011-03-22     곽태중 기자

안희정 충남지사는 학교 무상급식 실태와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22일 천안시 병천면에 소재한 신계초등학교(학교장 정순기)를 찾아 학생, 교직원 등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학교 급식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안지사는 “친환경 무상급식의 안정적 정착 및 질적 향상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추진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이나 어려움을 파악‧개선 및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에 대한 재원은 도와 시, 군 그리고 교육청이 공동으로 부담하며, 금년도 초등학교 무상급식 예산은 총 632억원으로 도 126억원(20%), 시군 190억원(30%), 교육청 316억원(50%)을 각각 부담한다.

금번 실시하는 친환경 무상급식은 올해 도내 430개교 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작하여, 2012년에는 면지역 중학생을 추가하는 등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오는 2014년 도내 전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실시하게 된다.

충남도는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통해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더불어 지역생산 친환경‧우수 농산물을 학교급식에 보급함으로써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 기반 확충과 농민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의무교육대상자에 도정의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민선 5기 교육 역점시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