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광역시장협의회장 “특단대책” 촉구

김황식 국무총리 만나 공동현안에 대한 대책 요구

2011-03-22     이재용 기자
전국6개광역시장협의회(회장 염홍철 대전시장)와 김황식 국무총리는 22일 지방재정확충을 위한 조세제도개선, 도시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방법 개선 등 광역시 공동현안과 관련 지방과 중앙과의 상생협력을 다짐하고 정부정책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키로 했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와 오찬 간담회에서 6개 광역시장들은 광역시의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 정부차원의 특단의 지원대책을 요청했고, 김총리는 “건의한 의견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 해당 부처에 통보하고 광역시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황식 국무총리는 인사말에서“구제역 방역, 물가·유가· 전세값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역시 현안을 위해 시장님들이 협의회를 구성 협력하는 것을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지방과 중앙 간에 이해가 상충되는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갈등을 줄이고 상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염홍철 회장은 “6개 광역시는 도(道)와는 행정환경이 다르고 중앙정부의 지원이 미흡한 실정인 만큼, 총리께서 공동현안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6개 광역시장들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앞으로 광역시 공동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 등에 대한 전방위적인 해결노력을 가속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편, 2008년 12월 발족된 광역시장협의회는 민선5기 초대회장으로 염홍철 대전시장을 선출하였으며, 지난 1월 25일 염시장이 광역시장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청와대,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등을 방문, 광역시 주요현안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