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농기구 지원으로 일손부족 해결

바븐 영농철 고가의 농기계를 저가로 대여해 주민들 한 시름 덜어

2011-03-23     곽태중 기자
“바쁜 영농철, 고가의 농기계를 빌려 드립니다”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민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에 본격 나섰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는 봄을 맞아 농민의 적기 영농지원을 위해 퇴비 살포기, 논두렁조성기 등 필수 농기계를 확보하고, 소정의 임대료를 받아 고가의 농기계를 빌려주는 농기계 임대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인구의 급속한 감소,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결, 고가의 농기계 구입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 등을 해소하고, 농작업 기계화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주시는 먼 곳에 거주하는 농민을 위해, 퇴비 살포기 등 12종을 대상으로 농기계 운반 등을 해주는 '찾아가는 농기계 임대운반 서비스'도 펼치고 있다.
농기계 임대신청은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농기계담당(☎041-840-2256)에서 하며, 전화 또는 방문 후 사용료를 납부하고, 농기계 사용요령 및 안전교육을 받은 후 농기계를 수령하면 된다. 또, 임대기간은 3일 이내 이며 사용료는 1일 기준 무료에서 최고 35,000원의 임대료를 내면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농민의 효율적인 농기계 이용을 위해 사용 후 반납하는 농기계에 대해 매일 성능을 점검, 낡고 손상된 부품을 수리ㆍ교체해 최상의 기계 상태를 유지하고 적기 영농지원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