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류관순賞 수상 계속되길”
23일 서울 이화여고서 열린 류관순상 시상식, 수상자에 한국염氏
2011-03-23 곽태중 기자
류관순賞위원회(위원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23일 유관순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류관순 기념관에서 백희영 여성가족부장관, 우무석 국가보훈처 차장,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 유관순열사 유족, 수상자 가족, 여성단체, 이화여고 학생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류관순賞 시상식」을 가졌다.
「류관순賞」을 수상한『한국염』씨는 ▲이주여성의 인권과 지위향상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하여 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정착에 기여한 점과 ▲끊임없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며, 어르신들의 복지증진과 한국정부의 지원정책을 이끌어내는 등의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국염씨는 “이주여성을 위한 활동이 ‘이주여성들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드는 일에 밑거름이 되었다면 더없이 고마운 일”이라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해 보다 치열하게 살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안희정 위원장은 “류관순상 수상자가 계속해서 배출되고, 류관순열사의 시대정신에 맞는 훌륭한 분들이 선정되어 사회적으로는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밝히며, 수상자들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선발․시상하는 류관순 횃불상에는 공주사대부고 김수진 등 10명의 여고생이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