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지방의회 30주년 '특별전시회' 12일 ~16일 개최
의회로비에서 연기군의회 개원, 세종시·의회 출범 및 개원, 행정수도 미래비전 등 사진 50여점 전시
세종시의회가 12일 ~ 16일까지 5일간 의회 1층 로비에서 지방의회 30주년 기념 세종시의회의 발자취 어제와 오늘 '특별전시회'를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지방의회 30년을 맞이하여 지방의회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걸어온 역사적 사실을 기념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시회는 지난 5일 ~ 9일까지 5일간 시청로비에서 연기군의회 개원, 세종시·의회 출범 및 개원, 행정수도 미래비전 등 사진 50여점을 전시해 시민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세종시의회의 발자취 어제와 오늘'은 우리나라의 근대적·민주적 지방의회의 구성은 대한민국 수립후 ‘지방자치법’ 제정과 1952년 지방총선거를 통해 지방자치 시대를 열었으나, 1961년 5월 ‘군사혁명위원회 포고’ 의해 해산 되었다.
이후 새 ‘지방자치법’(1988년 5월1일 시행) 개정으로 1991년 3월 26일에는 시·군·자치의원 선거를, 그 해 6월 20일에는 시·도의회 의원선거를 통해 지방의회가 부활하여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자치입법권과 주민 참정권 확대가 포함된 ‘지방자치법’이 30여만에 전부 개정돼 2022년 1월초 시행을 앞두고 있어 지방의회의 자율성 강화와 투명성 및 책임성이 요구 되고 있다.
이태환 의장은 “이번 특별전시회을 통해 지방의회가 걸어온 30년간의 시간을 되돌아보고, 아름다운 미래를 꿈꾸기 위한 시민들의 역량과 슬기가 하나로 모아져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