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문의 콘트라베이스, 세종시 한 여름 밤 울린다

7월 16일 시청 여민실서‘노래하는 더블베이스’공연 개최

2021-07-11     최형순 기자

섬세한 연주와 단단하면서 깊이 있는 음악성으로 감동을 주는 콘트라베이시스트 윤여문의 연주가 한여름 밤을 울린다.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는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청 4층 여민실에서 "윤여문의 더블베이스 리사이틀 ‘노래하는 더블베이스’가 개최된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출연진은 피아노 양진이, 현대무용가 서용신, 바이올린 김명한·김리연, 비올라 윤석훈, 첼로 이지영 등이다.

윤여문은 스위스 베른 심포니 오케스트라 수석 단원과 대관령 평창 국제 음악제 Festival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섬세한 연주와 단단하면서 깊이 있는 음악성을 갖고 있는 연주가로 통한다.

그는 ▲제1회 서울 클래식 음악 콩쿨 ▲한음 음악 콩쿨 ▲제8회 신예 음악 콩쿨 ▲제31회 해외파견 음악 콩쿨 ▲더블베이스 국제 콩쿨 J.M. Sperger에서 입상한 바 있다.

지역문화예술 특성화지원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 윤여문은 독일의 작곡가 브루흐의 대표작 ‘콜 니드라이’, 더블베이스 연주곡으로 가장 많이 연주되는 보테시니 더블베이스 협주곡 2번 작품을 연주한다.

또 대중적으로 친숙한 예스터데이, 섬집아기, 마이웨이 등 로맨틱하고 동향적인 작품 연주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