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맞춤형 인구 교육 실시
2021-07-15 조홍기 기자
충남 부여군은 지난 14일 초촌초등학교 강당에서 4~6학년 2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구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학생들은 인구 교육 전문 강사가 준비한 다양한 사례 및 현황 정보를 토대로 가족의 소중함, 저출생의 원인, 양성평등한 가족관계 등에 대한 내용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 부여군에 신청하면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에서는 강사 파견을, 군에서는 강사비를 각각 지원한다. 맞춤형 인구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모임 등은 부여군 전략사업과(041-830-2478)에 사전 문의 및 협의하여 신청할 수 있다.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인구 교육에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교육을 통해서 최근 심화하고 있는 인구 문제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6월 기준 부여군 인구는 6만 4,000여 명으로 매년 감소세에 있어 군은 예전부터 인구 감소 대책 마련에 부심해왔다. 군은 부여문화예술교육종합타운 및 부여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정책과 더불어 ‘부여에서 미리 살아보기 체험’, ‘충남형 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