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위생사각지대 실태 점검

다음 달 초까지 중화요리 등 배달전문점 34개소 점검 실시

2011-03-28     이재용 기자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가 위생사각지대인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구는 배달음식 조리판매업소의 경우 소비자에 의한 위생상태 확인이 어려운 점을 이용해 업주들이 위생관리를 소홀히 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특별 위생 점검을 통해 배달전문 음식점의 위생 수준 향상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구는 2개반 4명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4월 1일까지 중화요리, 야식 등 배달전문 음식점 34개소에 대해 집중 위생 점검을 추진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보관 및 사용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식재료의 보관 및 관리 실태, 조리장의 시설기준 적합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여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에 의거 강력한 행정처분과 함께 재발방지를 위해 지속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한 지도 점검과 사후관리를 통해 주민들이 배달전문 음식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