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장동문화공원사업 '탄력'
市, 개발제한구역 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국비 8억원 확보
대전 장동산림욕장입구 장동문화공원이 시민들의 힐링 명소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전시는 19일 국토교통부 주관 '2022년도 개발제한구역내 생활공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8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개발제한구역 내 공원을 대상으로 지역주민의 녹색 여가공간 제공을 위한 생활공원 조성사업을 지원한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7개 지자체 11개 공원이 신청했으며, 총 50억 원의 국고보조금 지원규모 안에서 5개 지자체 8개 공원이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총 16억 원을 들여 힐링센터,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을 조성하게 되며, 지난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한 장동문화공원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문화공원 사업은 지난해 환경부 그린뉴딜 사업인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2022년까지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장동문화공원 사업에는 총 250억 원을 투입돼 2023년까지 8만5702m2의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사유지에 대한 보상은 모두 완료된 상태이다.
장동문화공원은 그동안 황톳길과 맨발축제 등을 통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편의시설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꼽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편의시설 개선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묵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작년과 올해에 잇따라 국비확보를 국비를 확보해 시비를 절감하게 됐다”며 “장동문화공원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심신의 위로와 활력을 주고, 전국적인 힐링명소로 만들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