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 29일 공식 출범

염홍철 위원장 "성공적 개최 위해 모든 역량 결집"

2011-03-28     이재용 기자

2012대전세계조리사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염홍철)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엑스포공원 문화산업진흥원내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 추진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염홍철 시장, 이상태 시의회 의장, 남춘화 한국조리사회중앙회장 및 각계 인사와 집행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조리사대회 추진 경과보고에 이어 식사, 축사, 현판제막 순으로 진행 되며, 전 세계 97개국에서 참가하는 국제행사인 세계조리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지난 2008년 5월 두바이에서 열린 제33회 WACS 총회에서 대전개최를 유치하고 행사를 차질 없이 치루기 위해 그동안 전담부서를 조직 사전 준비하여 왔으며, 지난 2월 18일 시 직원 30명으로 대전세계조리사대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세계조리사대회는 1928년 파리에서 시작되어 2년마다 개최되는 전통과 권위를 가진 행사로서 2012년 대전에서‘한국인의 손맛! 세계인의 입맛!’이란 주제로 세계 97개국에서 조리사 등 관계자 3만여 명이 참여해 5월 1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다.

또 대전컨벤션센터, 대전무역전시관, 남문광장, 갑천변 일원에서 35차 WACS 총회를 비롯해 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국제식품산업전, 세계전통문화체험 행사 등 오감을 함께 충족하는 체험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염홍철 조직위 위원장은 “조직위가 다소 늦게 발족돼 대회준비가 1년여 남았지만, 정부로부터 승인받은 국제행사로서 그 어느 행사보다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전시의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모든 역량을 최대한 결집하여 차질 없이 내실 있게 준비 하겠다”며“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음식 올림픽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집행위원 및 관계기관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직위는 세계조리사대회 성공기원 및 범국민 참여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전세계조리사대회 D-365일 행사와 함께 2011 대전국제소믈리에 페스티벌 및 한식세계화 요리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