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후임 대표이사 선임 초읽기

<단독> 신임 사장에는 대전일보 남상현 기획조정실장이 유력

2011-03-29     김거수 기자

<단독> 중부권 대표 언론사인 (주)대전일보사 신수용(申秀容) 대표이사가 현직에서 물러나고 남상현 기획조정실장이 제15대 대전일보 사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3년임기를 만료함에 따라 그동안 사석에서 "기자생활을 하면서 제대로 쉬지못했다"며 "기자생활을 많이 한 만큼 당분간 쉴 계획"이라는 의사 표시를 한 바 있다.

대전일보의 한 고위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주중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 계획"이라며 "사장 후보에 대한 의견청취 절차를 거쳐 신수용 대표이사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전일보 신임 사장에는 남재두 회장의 셋째딸로 이화여대 사학과출신인 남상현(39세) 이사겸 기획조정실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31일 임기가 끝나는 신 사장은 충남 서천 출신으로 1984년 대전일보 공채 30기 수습기자로 입사해 사회부 차장, 정치부 차장, 정치부장, 청와대 출입기자, 편집국장, 상무이사 제14대 대표이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2008년 3월에 제14대 대전일보 사장으로 취임해 3년간 대전일보가 중부권 대표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신 사장은 취재 일선에서 대전일보가 특종보도한 오대양 집단변사 사건, 백고을 저수지 수장 사건, 동학사농협 현금강탈 사건 등을 취재 보도했고 지난해 7월 한국언론인연합회가 주는 한국참언론인대상(지역언론 부문)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