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道, 구제역 2차 예방 총력

침출수 관측정 설치, 침출수 유출 예방에 만전 기한다

2011-03-29     곽태중 기자
구제역이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침출수에 의한 2차 환경오염의 예방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지난 1월 1일 천안지역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후 10개 시ㆍ군에서 16건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총력을 다한 결과, 이달 18일 이후 우리 도 관내에서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고 있으며, 수는 417개소로 도에서는 보완 공사한 25개소와 대규모 매몰지 등에 대하여 관측정 51개소를 설치, 침출수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측하고 앞으로 88개소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에 있다.

그동안 매몰지의 침출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954톤을 추출하여 하수종말처리장 등에서 정화 처리한 바 있으며, 매몰지 주변 300m 이내 지하수 관정 중 인근 농가와 인접하거나 침출수 유출 방향에 위치한 지하수 관정 600여개소를 대표관정으로 선정 정기적으로 검사하여 환경부에 보고하고 있다.

한편, 침출수에 의한 지하수 오염 여부와는 별도로 매몰지 주변 지역에 금년도에 1차적으로 761억원을 투자하여 수도관로 667km, 가압장 1개소, 배수지 4개소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며, 본 사업은 금년 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완료되면 구제역 발생지역 9개 시ㆍ군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구제역으로 고생하신 도민과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마지막까지 철저한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