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2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이춘희 세종시장,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3단계 격상도 고려
이춘희 세종시장은 22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와 관련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오늘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적모임은 4명까지 허용하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도 24시까지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실시는 관내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및 인접한 시도의 유행 확산 등을 고려하여 판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는 확산세를 조속히 안정시키기 위해 진단검사 확대, 역학조사 강화, 특별점검 등 모든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여 대처하고 있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3단계 격상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국적인 4차 유행을 막고 지역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지금은 ‘잠시 멈춤’을 함께 실천하여야 할 때“라면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모임이나 행사‧외출을 자제해주시고, 조금이라도 증세가 의심되는 경우 즉시 진단검사를 받고, 백신 접종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세종시에서는 21일 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하여, 누적 확진자는 670명이고, 완치 601명 격리 치료는 68명이다.
감염 경로는 관내 확진자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5명, 논산 군부대 관련 1명이며, 1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는 이달 들어 21일까지 105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으며, 지난달(6월) 신규 확진된 82명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난 일주일 동안 5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고, 주간 하루 평균이 7.3명에 이르는 등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며,
인접 지역 접촉자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증가하는 등 일상 곳곳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