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표 3년만에 대전 방문 뒤늦게 화제
대전 및 충남희망포럼 주요인사들과 상견례 가져
2011-03-30 김거수 기자
<단독> 부동의 차기 대통령 유력후보인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3년여만인 지난 주말 대전에 들러 자신과 차기 대선을 함께 준비하는 ‘희망포럼’ 주요인사들과 상견례를 가진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6일 천안함 46용사 1주기 추모행사 참석을 위해 대전현충원을 방문한 뒤 충남 공주시 계룡면 동학사 입구 한 식당에서 대전희망포럼과 충남희망포럼 주요 인사 20여명과 포럼 발대식 이후 처음으로 비공식적으로 상견례를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강창희 전 최고위원, 박성효 최고위원, 이창섭 대전희망포럼 대표, 윤석만 대전시당 위원장, 한기온 서구 갑 당협위원장, 진동규·양홍규·가기산 지도위원, 조신형 전 시의원 등 대전지역 인사들과 김태흠·정일영·박우석 충남희망포럼 공동대표, 김수진 사무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8년 4월 총선에 앞서 강창희 전 최고위원 지역구인 대전 중구를 방문한 지 3년여만에 대전을 방문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누가누구를 지지를 하고 나만이 된다는 생각은 버려야한다며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노력해 반드시 선진국으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주문했다.
강창희 전 최고위원은 정치적 발언은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며 박성효 최고위원은 박 전 대표를 위해 서로 노력하자, 이어 육동일 교수는 자기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전 대표는 주요 참석자들의 얘기를 많이 경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